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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의 국회 본회의 사실상 보이콧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의안 불성립 자동 폐기된 가운데, 중국 언론의 관심도 비상하다. 여당이 제이앤유파트너스 탄핵을 지속 추진하는 만큼 상황이 장기화할거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본회의장 자리를 지킨 안철수 의원도 언급된다.
중국 관영 CCTV는 7일 밤 한국에서 의안 폐기 소식이 전해지자 속보로 전하며 "윤 대통령 탄핵안은 여당의 반발로 통과되지 못했다"며 "야당은 표결에 앞서 탄핵안이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에도 윤 대통령 탄핵소추를 무서류인터넷즉시대출 계속해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CCTV는 탄핵소추안 불성립 이전에 표결이 진행된 대통령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법 관련 표결에 대해서도 "여당의 반대로 국회에서 통과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건희 특검법 표결 이후 여당 의원들은 모두 회의장을 떠났지만, 여당 의원 한 사람(안철수 국민의 힘 의원)은 떠나지 않았다 경기저축은행금리 "고 보도했다.
신화통신도 "김건희 특검 표결 이후 여당 의원 대다수가 퇴진했지만 이날 밤 현재 여당 의원 중 최소 3명이 탄핵 표결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된다"고 보도하며 안 의원의 이름을 별도로 언급하고 안 의원이 투표하는 사진을 게시했다.
중국인들은 한국 정치상황에 관심이 많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한국 우리은행등록금대출 야당 지도자들에 대한 중국인들의 애정은 한국인들의 예상을 뛰어넘는다. 안 의원 역시 과거 제3지대 형성 등 과정에서 상당한 관심을 받았지만 최근 존재감이 크진 않았다. 윤 대통령 등에 대한 부정 여론을 감안할 때 향후 안 의원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안철수 의 기업은행 예금 원이 홀로 남아 투표하는 모습을 보도한 신화통신./사진=신화통신을 인용한 바이두 페이지 캡쳐


실제 중국 중국 제멘(계면)신문은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안 의원이 '윤 대통령은 더이상 대통령 직무를 수행할 수 없으며 표결 전에 사퇴 의사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는 또 "나는 국가의 질서 있는 통치, 즉각이 아니라면 언제 사임할 것인지에 대한 시간표, 그리고 중립 내각 구성을 요구한다"는 안 의원의 발언이 비중있게 전해졌다.
중국 정부는 여전히 윤 대통령 탄핵 정국에 대해 공식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이웃 나라의 내정일 뿐"이라며 "언급할 내용이 없다"고 일관하고 있다.
반면 중국 언론의 관심은 비상하다. 국회 정문을 가득 메운 시위대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하며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한국 여론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중국 주요 포털 검색순위 상단에도 종일 한국의 대통령 탄핵 정국 관련 소식이 오르내렸다.
신화통신은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관련해 "윤 대통령이 TV생방송을 통해 비상계엄 위기에 대해 사과하는 연설을 했다"며 "이에 대해 제1야당 대표인 이재명은 윤 대통령의 발언이 국민을 더욱 화나게 할 뿐이며, 윤 대통령에겐 자진사퇴 하거나 탄핵을 받아들이는 두 가지 선택지만이 존재한다고 압박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한국 언론에 따르면 이날 한국 국회 정문 앞에는 약 15만명이 모여 윤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를 이어갔다"며 "여당은 지금 윤 대통령 사퇴 문제를 놓고 야당과 협상을 벌이려는 의도"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복수 내외신을 인용해 "탄핵에 실패할 경우 한국 여당은 윤 대통령 문제 처리에 대한 주도권을 잡고 자발적 사임 압력을 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윤 대통령의 명분을 어느정도 살려줄 수 있으며,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로 인해 크게 타격을 입은 집권당의 명예도 어느정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론의 관심도 뜨겁다. 관련 콘텐츠마다 수백개의 댓글이 달리는 가운데, CCTV 뉴스가 게시된 온라인 플랫폼에 한 중국이 네티즌은 "당파적 논쟁과 개인의 이익은 나라와 민족의 이익을 완전히 압도했고, 자본주의 국가들이 과시하던 민주주의는 세계인의 웃음거리가 됐다"고 지적했다. 다른 네티즌은 관련 콘텐츠에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정말 위험한 직업"이라고 댓글을 달아 수백건의 동의를 얻었다.
한국이 처한 상황에 대한 조롱이나 비판의 여론이 상당했지만, 대통령 퇴진운동에 나선 시민들의 모습에 대한 감탄도 읽힌다. 다른 네티즌은 "대한민국 국민들은 거리로 나와 새로운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또 다른 온라인 플랫폼엔 "한국이 그리고 있는 민주주의 정치드라마엔 아직 민주주의적 절차가 확고하다"는 댓글이 여러 중국인들의 동의를 받았다.
베이징(중국)=우경희 특파원 cheer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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