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미국 이어 두 번째 가상화폐 ETF 시장 되나…TF 발족 등 시장 선점에 적극적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업비트 라운지에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사진=뉴스1홍콩이 이르면 15일(현지시간) 가상화폐 비트코인, 이더리움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이날 블룸버그는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을 인용, 중국 자산운용사 하베스트펀드와 보세라자산운용·해시키캐피털 간 합작기관이 홍콩 당국 승인을 받아 이달 말 비트코인, 이더리움 ETF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로이터통신도 지난 10일 기사에서 홍콩이 아시아 최초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승인이 날 경우 홍콩은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무료백경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시장이 된다.홍콩은 가상화폐 시장에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싱가포르, 두바이와 경쟁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홍콩은 지난해 6월부터 라이선스를 받은 가상화폐 거래소의 영업을 정식 허가했다. 홍콩은 가상화폐 시장 선점을 위한 태스크포스 발족을 발표하는 등 시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홍콩에서 ETF 승인이 날 경우 가상화폐 야마토 동영상
시세에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월 미국에서 ETF 승인을 받은 이후 비트코인 시세는 급격히 상승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6만7000 달러 선을 웃돈다.